 봄이 완연하다. ‘올해엔 나도 악기를 다뤄보자’고 마음먹은, 새로이 악기를 시작하는 이들을 위한 알찬 정보를 실어본다.
▶ 악기 사이즈 바이올린 사이즈는 크게 풀 사이즈(몸통 길이가 35.6cm), 3/4(33.5cm), 1/2(32cm), 1/4(29.7cm)로 구분된다. 바이올린의 경우 팔 길이가 악기 사이즈를 결정하는데, 처음 시작하는 어린이의 경우 몸이 성장하면서 악기를 두세 차례 바꾸어야 하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한 악기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일단 악기를 왼쪽 목에 대고, 어깨로 받친 다음 왼손을 뻗어 스크롤을 감아쥐어 본다. 자연스럽게 뻗었을 때에 손가락 끝이 스크롤에 완전히 감기면 자신에게 적당한 사이즈이다. 팔길이를 이용한 사이즈 선택법은 비올라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첼로도 바이올린과 같은 방법으로 사이즈가 나뉘는데 성인의 경우 풀 사이즈를 쓰면 되고, 성인보다 체구가 작은 어린이의 경우
의자에 앉아서 포즈를 취했을 때에 악기가 품 안에 들어오고 왼손으로 그립을 잡는 데에 무리가 없으면 그 악기가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이다.
활의 경우도 풀 사이즈, 3/4, 1/2 정도로 나뉘는 것이 보통인데, 규격은 정해져 있으나 활마다의 길이에 미세한 차이는 있다. 바이올린의 경우 G현(비올라의 경우 C현)에서 내림활로 브릿지에 수평이 되도록 끝까지 그어봤을 때, 오른팔을 힘써서 뻗치지 않고도 활 끝(tip)의 3∼4cm 간격까지 내려가는 정도의 길이를 택하는 것이 좋다. 첼로 활 역시 같은 방법으로 내림활로 그어서 길이를 알아보면 되는데 대부분은 악기 사이즈에 맞춰서 활을 선택하게 된다.
▶ 악기 선택 요령
초등학생이나 초보자를 위한 대부분의 교육용 악기는 공장에서 대량 생산되기 때문에 품질면에서 커다란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또한 얼마 지나지 않아 악기를 바꾸어야 하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한 악기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 할 수 있다. 악기를 고를 때는 일단 자신의 연주 능력과 예산 및 목적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보자 및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국산
교육용 현악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악기 사용 기간이 짧으며 연주가 목적이 아니라 소리의 울림에 귀 기울이면서 기본 테크닉들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초급자용 국산 악기가 가장 무난하다. 악기를 다루거나 관리하는 데 익숙해지기 위한 단계이므로 굳이 고가의 악기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제대로 된 악기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잘못 제작된 악기는 잘못된 습관이나 주법을 가져올 수 있다. 즉, 원하는 소리를 얻으려다가 억지로 소리를 만들게 되고 결국에는 연주 자세에까지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다. 제대로 된 악기를 고르기 위해서는 다음의 몇 가지 점들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1.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 악기를 고를 때에는 전공자와 함께 악기상에 가서 직접 연주해 소리를 들어보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구입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때 앞판, 뒷판, 옆판 등에 크랙은 없는지, 지판의 각도, 넥의 길이 및 각 부분의 길이 비례 등이 정규 제작 기준에 맞게 만들어졌는지, 혹은 사운드 포스트의 길이나 브릿지의 높이 및 다듬어진 상태 등이 잘 조정되어 있는지를 살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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